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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/03/03 단청연화 짬냥이.
  2. 2009/01/30 단청연화 책꽂이 장식품.

짬냥이.

Artlier./Encyclopedia. 2009/03/03 23:40 단청연화
통칭 짬타이거. 군부대 취사반을 기웃거리며 잔반통을 뒤지는 길고양이를 일컫는다. 각 군부대마다 적어도 한 마리는 있으며, 내가 GOP 경계체험을 나갔던 모 소초에 있던 짬냥이들은 한 자리에서 세어본 것만 열 세 마리였다.
보통 때는 햇빛 잘 드는 곳에 옆드려 일광욕을 즐기다 배가 고파지면 취사반 잔반통을 뒤진다.
군부대 부대원들이 짬냥이를 어떻게 대했느냐에 따라 짬냥이에게 접근할 때 그 반응이 달라지는데, 괴롭히거나 소 닭 보듯 했으면 도망가고 어느 정도 잘해주었다면 그 자리에서 접근하는 자를 소 닭 보듯 한다. 그리고 열과 성을 다해 공을 들인다면 전역할 때 부대 밖으로 쫓아 나오는 짬냥이를 볼 수도 있다.
위에서 언급한 소초에 네로라고 불리는 검은 짬냥이가 있었는데, 이 짬냥이는 원래 그 소초가 아닌 위쪽에 위치한 소초에 있던 고양이다. 그 위 소초에서 어느 병사 하나가 이 네로에게 자기 부식을 다 내줄 정도로 귀여워 했다고 한다.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 병사가 전역을 하고, 레토나를 타고서 소초를 나서는데 네로가 그 뒤를 쫓다가 아래 소초 근처에서 레토나를 놓치고 결국 거기서 서식하게 되었다고 한다. 뭐, 믿거나 말거나.
2009/03/03 23:40 2009/03/03 23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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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꽂이 장식품.

Artlier./Encyclopedia. 2009/01/30 19:40 단청연화
책을 '읽히기 위해 존재하는 물건'이라 정의할 때, 우리 부대 복지회관 책꽂이에 꽂혀 있는 물건 중 내공 증진, 마력 증진, 훼력 증진을 위해 널리 읽히고 있는 무협지, 판타지 소설, 게임 잡지를 제외한 물건들을 말한다. 아주 가끔, 내공, 마력, 훼력 증진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나 - 나는 이들이 전역 후 강호에 나가 어떻게 살아 남으려 하는지 의문이다 - 자신의 내공, 마력, 훼력 증진에 한계를 느끼고 이른바 '기연'을 찾는 이들이 이 장식품에 관심을 보이며 책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개 바로 책꽂이에 다시 꽂히게 되거나 기간 한정 관물대 장식품이 되기 쉽상이다. 그러나 그 장식품 중 하나라도 제대로 책처럼 이용하게 되면 부대 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역 후 강호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'아, 나 그거 읽어봤어.' 라는 무공을 익힐 수 있고, 더 나아가 '너 아직도 그거 안 읽어봤냐?' 라는 무공도 습득할 수 있다. 이 두 무공은 '우쭐대기' 신공과 '자랑하기' 마공을 연마하는 데 직,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한다.
2009/01/30 19:40 2009/01/30 19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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